아시아나항공 신입 승무원 최윤선 씨

Author : 중국어과 / Date : 2015. 3. 10. 01:30 / Category : 진로취업/졸업생동정

JOB 대학생 취업 디딤돌

'하늘의 꽃'…여고생의 꿈, 8년 만에 피우다

 

아시아나항공 신입 승무원 최윤선 씨

고교 때부터 승무원의 꿈
대학 학점관리 4.5점 만점…독하게 했죠

학교 홍보대사도 자연스런 미소 습관 들도록 연습했어요

학원 대신 독학…국내 항공사 두곳 모두 합격
자신만의 자소서·면접 준비하니 통하더군요


“안녕하십니까. 아름다운 비행 아시아나항공 137기 승무원 최윤선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비행지 말씀이십니까. 제게 있어 가장 좋았던 비행은 어떤 나라라기보다 함께 비행을 하면서 만났던 손님들과의 대화였고 추억이었습니다.

말에 절도가 있었다. 여승무원은 예쁜 외모처럼 말씨도 수줍음을 타면서 여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뜻밖이었다. 지난 금요일 김포공항 인근의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만난 최윤선 씨(25·남서울대 중국학과 졸)는 아직 인턴이었지만 말과 태도에 자신이 승무원이란 자부심이 배어 있었다. 잠시 얼굴을 찡그릴 법도 한데 그녀는 2시간의 인터뷰 내내 밝은 미소를 유지했다. 어떻게해서 그렇게 오랜시간 웃을 수 있느냐고 묻자 “스튜어디스가 너무 되고 싶어 대학 내내 연습을 했어요. 그랬더니 이젠 평소에도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게 됐습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집에서도 그런 절도 있는 말투를 쓰는지가 궁금했다. “가끔 집에서도 저도 모르게 ‘어머님 식사하셨습니까’라는 말을 해요. 그럼 부모님은 제 직업을 이해하셔서 웃으시죠. 한번은 동생에게 물컵을 주면서 물을 흘렸어요. 그때 저도 깜짝 놀라서 ‘아, 죄송합니다’라며 수건으로 닦아준 기억이 나요. 역시 직업은 못 속이는 것 같아요. 하하하.

자신의 키가 160㎝ 초반이라고 밝힌 최씨는 ‘키가 작기 때문에 승무원이 못될 거야’라는 생각은 안해도 된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항공사 본사 1층의 승무원 브리핑룸에서 가졌다. 브리핑룸은 비행을 앞둔 승무원들이 승객수, 정보, 주의사항, 여행지에서 챙겨야 할 서류 등을 함께 나누면서 준비하는 곳이다. 보통 국제선은 이륙 두 시간 전에 모여 사전논의를 한다.

인터뷰 다음날 오전 최씨는 일본 비행 스케줄이 잡혀 있었다. 분당에 사는 최씨는 새벽 4시에 일어나 515분 버스를 타고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 본사에 도착하면 620분쯤 된다고 했다. 함께 동행한 대학생들의 질문이 많아 오후 8시가 돼서야 인터뷰가 끝났지만 그녀는 일일이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친절을 베풀었다.

○고교 때부터 꿈꿔온 스튜어디스

최씨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승무원의 꿈을 키웠다. 그래서 대학 시절 학점 관리를 철저히 해 4.5점 만점을 받아 전액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또 영어와 중국어 공부를 위해 2년 반 동안 뉴질랜드와 중국의 현지인 집에서 살며 외국어 공부에 매진했다.

“대학생활의 절반을 해외에서 보내면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과의 문화 차이를 좁히는 데 노력한 거죠.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미소’를 위해 그는 학교 홍보대사를 하며 꾸준히 미소 짓는 습관을 길렀다. “언젠가 친구와 함께 여행을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탔는데 갑자기 기체가 흔들리며 사람들이 웅성대기 시작하는 거예요. 저와 친구 역시 불안해하면서 승무원을 바라봤는데 승무원의 표정이 갑자기 흔들리는 것을 느꼈죠. 그때 비행기의 안전은 승무원의 미소가 대표한다는 걸 깨닫고 더 열심히 미소 짓는 연습을 했습니다.

○첫 비행의 긴장 ‘기억이 안나요’

첫 비행의 느낌은 어땠을까. “승무원이 정말 되고 싶었고, 됐고, 3개월의 훈련까지 받아 첫 비행에 올랐는데 안타깝게 전혀 기억이 안나요. 너무 긴장했기 때문이었던 것아요. 그냥 실수 없이 무사히 마쳤구나. 손님들이 웃고 계시구나 하는 안도감뿐이었죠. 사실 승무원으로서의 행복은 훨씬 뒤에 느꼈어요.

손님의 요구를 다 들어줘야 하고 생활 리듬도 일정하지 않은 승무원으로서의 어려움은 없을까. 하지만 그는 고개를 갸웃거릴 뿐이었다. “아뇨. 오히려 좋았던 점이 훨씬 많은 것 같아요. 한번은 러시아 비행을 가기 전 기본적인 러시아어를 배워 손님들에게 사용했던 적이 있어요. 그러자 승객들이 무척 좋아하셨고 내릴 때 고맙다며 안아주고 손등에 뽀뽀도 해주시더라고요. 러시아분들은 감정표현이 풍부하세요. 감사하다고 많이 웃어주시기도 하고요.” 손님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계속 보고 싶어 러시아어 공부를 손에서 놓을 수 없다는 그는 러시아어는 아~주 쪼금, ~주 쪼금밖에 못한다며 겸손의 손사래를 쳤다.

비록 10개월의 비행이었지만 기내 에피소드도 들을 수 있었다. “비행 중 기내에서 남자 손님 두 분이 싸움이 붙었어요. 저도 모르게 그 중간에 파고들어 ‘이러시면 안됩니다. 이러시면 안돼요’라고 말씀드리서 그 싸움을 말렸지요. 지금 생각해도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모르겠다니까요… 호호호.

○지금 이 마음, 평생 간직하고파

최씨는 독학으로 두 번 만에 국내 항공사 두 곳에 모두 합격했다. 학원의 짜여진 커리큘럼 필요성을 느끼진 않았을까. “자기소개서부터 면접까지 모두 저만의 방법을 사용했어요. 우선 자소서는 도서관에서 관련 책을 모두 읽고 조금씩 고쳐나가기 시작했죠. 또 대학 교수를 지내셨던 할아버지께 여쭙고 첨삭도 받았어요.

면접은 다음카페의 ‘전직현직차기승무원 모여라’에서 만난 스터디멤버들과 함께 준비했다. “다양한 스터디멤버들과 모의면접 연습을 많이 했어요. 같은 사람과 오래 하면 서로의 단점이 보이지 않거든요. 1차 면접에 대비한 시사문제는 미디어학과에 다니는 친구에게 부탁해 최근 시사 문제를 모두 모아 공부했죠. 단순히 대답을 위한 준비가 아니라 어떤 질문을 받아도 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기 위해 공부했죠.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매직쇼’ ‘메이크업’ 등 승무원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기내서비스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최씨는 중학생 시절 만화가를 꿈꿀 만큼 만화에 대한 소질이 뛰어났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영자 격월지 ‘잉글리시 브레이커스(English Breakers)’의 만화를 통해 기내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다.

함께 인터뷰에 참석한 6명의 취업준비생을 위한 조언을 부탁했다. “승무원 준비를 오랫동안 하다가 떨어지면 상처받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결코 자신이 못나서 떨어진 게 아니라, 때가 아니기 때문에 떨어진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도 몇 차례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기에 합격 통지서를 받았을 때 너무 기뻤고 감사했거든요.

내년 2월 인턴딱지를 떼고 정식 승무원이 되는 최윤선 씨의 바람은 뭘까. “손님들과 함께 있는 게 마냥 즐겁고 행복해요. 지금 이 마음을 끝까지 계속 간직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공태윤 기자/이도희 한경잡앤스토리 기자 trues@hankyung.com

■ 아시아나항공은

우리나라 대표 항공사 중 하나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가장 빠르고, 안전하고, 쾌적하게 모시는 것을 기업철학으로 삼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2개국 69개 도시에 88개 노선(여객부문)을 운항 중이며 항공기는 B747 14대를 비롯 총 80대를 보유 중이다. 직원 수는 총 9562명에 외국인이 1301. 승무원 총 3500여명 중 남자승무원은 180여명이다. 올해는 인턴(1년 후 정규직 전환)·경력직·외국인 등 500여명의 승무원을 채용했다. 내년에도 상반기 350, 하반기 150명의 승무원을 뽑을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은 53310억원, 영업이익은 3434억원을 기록했다. 매직·차밍·일러스트·바리스타 등의 국제선 기내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스 원문보기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121773131

 

 

[남서울대 글로벌지역문화학과 중국지역전공의 최윤선씨가 재학중 모델로 출연한 대학광고]

 

Tags : 글로벌지역문화학과, 남서울대, 남서울대학교, 아시아나항공 최윤선씨, 중국지역전공, 중국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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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출전국들의 중국이름

Author : 개살버거 / Date : 2014. 6. 24. 21:19 / Category : 중국리포트/중국뉴스

요즘 브라질 월드컵 때문에 다들 울고 웃는 일도 많고 열기도 정말 뜨거웠습니다. 평소에 축구에 큰 관심이 없는 것 같던 중국사람들도 월드컵열기는 엄청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월드컵 출전국들을 중국어로 어떻게 말하는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이번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이 있는 A조 입니다.

   

                                           

   

브라질 : 巴西(Bāxī)[빠시]

크로아티아 : 克地亚(kèluódìyà)[크어루오띠야]

멕시코 : 墨西哥(Mòxīgē)[모시꺼]

카메룬 : 喀隆(Kāmàilóng)[카마이롱]

   

B조

   

                                             

   

네덜란드 : 荷( Hélán)[허란]

스페인 : 西班牙(Xībānyá)[씨반야]

칠레 : 智利(Zhìlì)[쯔리]

호주 : 澳大利(àodàlìyà)[오따리야]

   

   

C조

   

                                          

   

콜롬비아 : 哥(Gēlúnbǐyà)[꺼룬삐야]

그리스 : 希(Xīlà)[씨라]

코트디부아르 : 象牙海岸(Xiàngyáhǎi'àn)[샹야하이안]

일본 : 日本(Rìběn)[르뻔]

   

D조

   

   

                                              

   

코스타리카 : 哥斯黎加(Gēsīdálíjiā)[꺼쓰따리찌아]

우루과이 : 拉圭(Wūlāguī)[우라꽈이]

잉글랜드 : 英(Yīngguó)[잉구워]

이탈리아 : 意大利(Yìdàlì)[이따리]

 

 

 

비록 우리나라는 이번 알제리전의 실점으로 16강 진출이 힘들어 졌지만,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라며 다음 경기를 기다려 봅니다.

Tags : 남서울대 중국학과, 월드컵, 중국경제, 중국변화, 중국트렌드, 중국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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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빠른말 놀이 라오코우링(绕口令)

Author : 개살버거 / Date : 2014. 6. 17. 20:39 / Category : 학생참여광장/공부나누기

간장 공장 공장장은 공장장이고, 된장 공장 공장장은 공장장이다.

   

다들 한번쯤은 해봤을 일명 빠른말 놀이라고 부르는 발음교정법입니다.

중국에도 이와 같은게 있는데, 바로 라오코우링(raokouling)[口令]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가장 기본적인 라오코우링을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四是四,四是不是十, 十是十,十是不是四,

sì shì sì,  bù shì shi, shi shì shi, shi bù shì sì,

(4는 4다, 4는 10이 아니다, 10은 10이다, 10은 4가 아니다)

十四是十四,四十是四十,不能把十四说时事

sì shì sì shi sì shi sì, sì shi shì sì shi, bù néng bǎ shi sì shuō shí shì

(14는 14다, 40은 40이다, 14는 시사라고 할수 없다)

   

 

 

 

연습해두면 좋지만 아무래도 스 발음하다가 혀가 꼬일 것 같지요. 하지만 이것보다도 더 심한게 하나 있습니다.

 

 

 

《施氏食獅史》

« Shī Shì shí shī shǐ » 

《시씨가 사자먹는 이야기》

   

石室詩士施氏

Shíshì shīshì Shī Shì,

(돌방에 사는 시씨성을 가진 시인이 있었는데)

嗜獅,誓食十獅。

shì shī, shì shí shí shī.

(그는 사자를 좋아하여 열 마리의 사자를 먹기로 했다.)

氏時時適市視獅。

Shì shíshí shì shì shì shī

(그는 시간이 날 때 마다 시장에 나가 사자가 있는지 보곤했다.)

十時,適十獅適市。

Shí shí, shì shí shī shì shì.

(열시에 사자 열 마리가 시장에 있었고.)

是時,適施氏適市。

Shì shí, shì Shī Shì shì shì.

(마침 시씨도 시장에 도착해 있었다.)

氏視是十獅,恃矢勢,使是十獅逝世。

Shì shì shì shí shī, shì shǐ shì, shǐ shì shí shī shìshì

(시씨는 활로 그 열 마리의 사자를 잡았다.)

氏拾是十獅屍,適石室。

(그는 열 마리의 사자를 주워 돌방으로 돌아갔다.)

石室濕,氏使侍拭石室。

Shì shí shì shí shī shī, shì shíshì

(하지만 돌방이 습하여 시씨는 하인을 시켜 돌방을 닦게 했다.)

石室拭,氏始試食是十獅。

Shíshì shī, Shì shǐ shì shì shíshì.

(돌방을 다 닦고, 시씨가 열 마리의 사자를 먹으려고 한다.)

食時,始識是十獅屍,實十石獅屍。

Shíshì shì, Shì shǐ shì shí shì shí shī.

(사자를 먹으려고 보니, 열 마리의 사자는 사자가 아니라 돌이었다.)

試釋是事。

Shì shì shì shì.

(이것을 해석해 보시오.)

   

 

 

스로만 발음해서 유명한 시입니다. 하지만 이건 라오코우링이 아니라 중국어의 입말과 글말이 다른것을 해결하고자 했던 백화운동(白話運動)때 조원임(趙元任)이라는 언어학자가 지은 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발음한다 해도 중국사람들 조차 못 알아듣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연습해두면 발음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읽어보시는 것도 좋지만 괜히 빨리 읽으려다 혀깨물지 마시고 재미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중국의 탈출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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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학교 중국학과 느낌 알고 가실께요~

남서울대학교 중국학과 졸업생 최윤선 - 하늘을 날다

남서울대학교 중국학과 느낌 알고 가실께요~

Tags : 중국트렌드, 중국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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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혁신의 전도사 발돋음

Author : 중국어과 / Date : 2014. 1. 22. 18:25 / Category : 중국리포트/중국교류

오랫동안 '세계의 공장'으로 군림하면서도 기술분야의 제품은 세계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온 중국이 '혁신'을 통해 바뀌기 시작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스 저널은 중국의 국내 IT(정보기술) 기업들이 통신장비, 모바일기기, 온라인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선두기업들을 위협하면서 트랜드를 주도해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개발 투자 증가


WSJ는 중국 IT 기업이 부상하는데는 연구개발(R&D) 투자 증가가 일부 뒷받침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바텔연구소의 지난달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의 올해 R&D 지출은 2천840억 달러로 2012년에 비해 2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같은 기간 미국의 R&D 지출은 4천650억 달러이지만 증가율은 4%로 중국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바텔연구소는 중국의 R&D 투자 규모가 2018년에는 유럽, 2022년에는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국 하드웨어 기업





지난해 휴렛패커드를 넘어서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가 된 레노보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무섭게 성장하면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레노버의 해외 모바일기기 사업을 이끌기 위해 2012년초 이 회사에 합류한 실리콘밸리 기업인 출신 J.D 하워드는 "우리는 '게임 체인저'가 필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레노버는 지난달 하순 중국 중부지역의 우한(武漢)시에 20만㎡ 면적에 8억 달러를 들여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R&D 및 생산 기지를 완공했고 마케팅에 미국 프로풋볼(NFL)상표를 사용할 수 있도록 2012년 NFL측과 3년 기간으로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고 아시아지역의 스마트폰 광고를 위해 미 프로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를 고용했습니다.



중국 소프트웨어 기업





중국 IT 업체의 대부분이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대단한 성과를 거뒀지만, 소프트웨어와 유저 인터페이스 부분에서는 아시아의 여타 IT 기업들처럼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그러나 텐센트는 이러한 트랜드를 극복하고 위쳇이 중국 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장악했으며 작년에는 인도, 남아공, 스페인, 이탈리아 등 여러 시장에 위쳇을 진출시키기 위해 해외광고에 2억 달러를 썼습니다.



텐센트의 주가는 지난해 두 배 가까이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1천230억 달러로, 페이스북(시가총액 1천390억 달러)과 맞먹는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WSJ는 전했습니다.



Tags : 중국 미래, 중국 혁신, 중국기업, 중국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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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세계와 중국을 연결하다

Author : 중국어과 / Date : 2014. 1. 22. 17:01 / Category : 중국리포트/중국미래


알리바바 중국전자상거래 시장의 왕좌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연일 화제입니다. 시가총액이 무려 1,200억 달러(12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IT 공룡의 기업공개(IPO) 때문입니다. IT 업체로는 구글과 아마존에 이어 세 번째에 해당하는 시가총액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1대 주주는 재일교포 사업가인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로 36.7%, 2대 주주인 미국 야후는 24%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손정의 회장이나 제리 양(Jerry Yang) 야후 공동창업자는 이미 세계 인터넷 업계의 거물입니다. 알리바바에 글로벌 인터넷 기업의 DNA가 흐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알리바바는 한마디로 인터넷에서 유료로 거래되는 모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게다가 13억 5,000만 중국 인구를 고객 기반으로 중국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지난 1분기 매출이 13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 증가했다. 순이익은 6억 6,900만 달러에 달했고 알리바바가 구축한 온라인 결제시스템 알리페이(AliPay)의 가입자 수가 조만간  7억 명에 도달할 전망입니다.



홍콩의 고등학교 영어교사, 손정의 회장의 신임을 얻다. 





모든 위대한 성취가 그러했듯, 알리바바의 시작 또한 미약했습니다. 알리바바의 창업자 ‘잭 마’는 홍콩의 한 영어교사였고 ‘잭 마’의 뒤에는 계속되는 실패와 시행착오에도 끝까지 그를 밀어준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있었습니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주로 대량 주문 생산 방식의 공장이지만, 인터넷 발달로 온라인으로 쉽게 소량제품이나 프로토타입을 주문, 생산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아이디어의 디자인과 재료를 결정한 뒤 공장을 만들지 않아도 중국 업체와의 협업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잭 마는, 몇 번의 사업 실패 이후에도, 인터넷 비즈니스에 대한 비전을 버리지 않았고  중국의 공장들과 전 세계 소비자를 개방형으로 연결하는 창구 기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냈습니다다. 알리바바의 창업자 잭 마는 이런 비즈니스를 C to B ( Consumer to Business )라고 칭했고, 이 아이디어는 잭 마의 비범함을 보여주어 손정의는 그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실패의 노하우를, 알리바바 서비스에 녹여 내다. 


잭 마의 첫 번째 창업 아이템은 ‘영어 번역 서비스’였다. 그는 영어 교사와 영어 번역 수요 시장의 간극을 메우는 지점에서 사업 기회를 찾았습니다. 이후, 미국 방문 후 중국판 옐로페이지 콤퍼니(Yellowpages company)를 창업하여 차이나 텔레콤(China Telecom)과 합작 회사를 만들었지만 이사회로부터 외면당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창업한 IT 회사 사업으로 충분한 수익을 올렸지만, 공동창업자와 비전 공유 실패로 네 번째 창업을 결심합니다. 그렇게 창업한 회사가 알리바바이다. 잭 마는 알리바바의 서비스에 세 번의 창업을 통해 연마한 서비스의 핵심들을 녹여 내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제품이나 기술을 검색하고, 그곳에서 찾아낸 회사나 제품을 직거래 구매하도록 했습니다. 더 나아가 실시간 영어/중국어 통역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여 필요 사항이나 질문 또는 새로운 제품 주문 등 관련 서비스에 관해 안내합니다. 실시간 통역 서비스로 주문자와 공장 직원 모두 자신의 언어로 실시간 소통이 이뤄집니다. 일단 만들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명확해지면, 바로 즉석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비슷한 샘플을 먼저 구매할 수도 있었습니다.


세계와 중국을 연결하다. 





이후, 그는 E-커머스 영역에 집중하여 B2B 무역 플랫폼 서비스 영역을 넘어, 미국 이베이의 복제모델 타오바오 서비스를 런칭합니다. 이베이에 대항하기 위하여 타오바오는 중국 시장에 더욱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수수료 무료 전략까지 펼쳐 공격적인 대응으로 가파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갔습니다. 이베이는 결국 2년 만에 사업을 포기하고 중국을 떠났고 타오바오는 오늘날 중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인터넷 전자상거래 서비스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타오바오는 현재 등록된 사용자만 2억 명에 육박하며, 2009년 상거래 규모가 30조 원이 넘는 엄청난 규모로 성장하였습니다. 중국 내에서는 이미 아마존과 이베이를 합친 것보다 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목표는 단순한 전자상거래가 아닙니다. 공급자와 중간 유통업체, 그리고 소비자를 잇는 종합 판매 유통 서비스로, 이미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에서 선보인 것처럼 제조업과의 연계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해당 사업 분야의 최적화와 효율 극대화를 이루고자 하는 것입니다.

Tags : 알리바바, 잭 마, 중국상거래, 중국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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