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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리포트/중국미래

알리바바 세계와 중국을 연결하다 알리바바 중국전자상거래 시장의 왕좌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연일 화제입니다. 시가총액이 무려 1,200억 달러(12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IT 공룡의 기업공개(IPO) 때문입니다. IT 업체로는 구글과 아마존에 이어 세 번째에 해당하는 시가총액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1대 주주는 재일교포 사업가인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로 36.7%, 2대 주주인 미국 야후는 24%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손정의 회장이나 제리 양(Jerry Yang) 야후 공동창업자는 이미 세계 인터넷 업계의 거물입니다. 알리바바에 글로벌 인터넷 기업의 DNA가 흐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알리바바는 한마디로 인터넷에서 유료로 거래되는 모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게다가 13억 5,000.. 더보기
’오샤오(Osiao)’ - 에스티그룹의 도전 중국 마켓만을 위해 탄생한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최근 계속되고 있는 전세계적인 경제 침체 기조 속에서, 아시아의 신흥 국가들, 그 중에서도 중국의 거대한 내수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며,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이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클리니크(Clinique, 중국명: 倩碧), 바비 브라운(Bobbi Brown, 중국명: 波比布朗) 등 다수의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들을 보유한 미국의 에스티 로더(Estée Lauder, 중국명: 雅诗兰黛)는 이전부터 중국 마켓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제품 라인을 출시해 왔으며, 그룹 내 보유하고 있는 28개의 브랜드 중 이미 12개의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런칭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최근 에스티.. 더보기
시진핑 시대의 중국 경제 2012년 11월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중국 공산당 총서기 및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선출되며 사실상 중국의 최고 지도자로 등극했습니다. 중국의 성장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예전에 ‘중국’하면 짝퉁, 비위생적인 나라, 생활수준이 떨어지는 나라 등의 이미지가 지배적이었지만 현재 중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의 두 축이라는 의미인 G2로 불리며 경제, 군사, 외교 등 각 분야에서 그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 측면에서 1980년대부터 지난 30년 간 평균 10%에 달하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1990년 중국의 GDP는 미국 GDP의 6.7%에 불과했으나 2012년에는 절반 수준이 되었습니다. IMF는 2011년 3월에 "중국의 구매력지수(PPP) 기.. 더보기
중국3중 전회 3중 전회 개최 지난 2013년 11월 9일에서 12일까지 열린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는 여러모로 흥미로운 상황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연초에 이미 시진핑-리커창 지도부가 새로 출범한 상태에서 18기 3중 전회는 이들이 앞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경제규모가 큰 경제인 중국을 앞으로 10년 동안 어디로 이끌고 갈 것인가를 보여주는 회의였습니다. 그런데 개혁개방, 즉 시장화와 세계화의 기치아래 30년 동안 고도성장을 구가해온 중국의 경제성장은 이제 그 정치사회적인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이 내외의 일치된 관측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공산당이 집권하고 있는 나라가 어느새 소득불평등 지수인 지니계수가 0.5에 육박하여 한국이나 미국보다도 소득분배가 불평등한 나라.. 더보기